한글날 언제, 한글날 대체공휴일

공휴일이 토, 일요일이나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 평일에 공휴일을 주는 제도를 대체공휴일 제도라고 합니다.

여담을 살짝 해보면 10월 3일의 경우 개천절로 월요일 휴무를 했습니다.

이후 10월 10일에도 달력에 빨간색 글씨가 있다는 것은 쉬는 날입니다.

피시방에서 쇼핑 겸 유튜브를 보는데 주변에 학생들이 다음 주도 한글날이라서 쉰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후 친구들끼리 대화를 하는데 한글날이 10월 10인 줄 아는 것처럼 느껴져서 약간 속상했습니다.

쉬는 건 좋지만 왜 쉬는지에 대해서 알면 좀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저도 찾아보고 글로 적게 되었습니다.

한글날 이란

한글날은 훈민정음의 반포를 기념하여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널리 알리고 한글 사랑 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념일로 매년 10월 9일입니다.
추가로 5대 국경일이기에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5대 국경일로는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습니다.

한글날의 경우 처음 1926년 조선어 연구회에서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이라고 지정해서 기념했습니다.

이후 1928년에 한글날이라고 명칭을 변경했고 1934년에 양력 환산법을 통해서 한글날이 10월 28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1940년 훈민정음해례본이 발견되고, 책이 발간된 때가 음력 9월 상순(1~10일)으로 기록된 것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양력 법(율리우스력)에 따라서 음력 1446년 9월 10일을 적용해보니 10월 9일이 나와서 그때부터 한글날을 10월 9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한글날의 경우 1949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하지만 1991~2012년, 즉 22년 동안에는 휴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때 한글날은 국경일 겸 법정 공휴일이 아닌 일반 기념일로 바꾸었고 당연히 공휴일이 아녔습니다.

그 이유는 대충 10월에 공휴일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후에 2006년부터는 기념일이 아닌 국경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당시에도 지금의 제헌절처럼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녔습니다.

국경일은 태극기를 게양해야 합니다.

이후 여러 단체의 노력 끝에 2012년 12월 28일에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의 재지정이 확정되었으며,

2013년부터 정식으로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은 한글날은 10월 9일이며 한글날의 경우 공휴일이므로 대체 공휴일 제도에 따라서 10월 10일 월요일을 대체 공휴일로 휴무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