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코인 이란, 루나코인, 테라코인 사태, 폭락

김치 코인이란 한국산 가상화폐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imchi coins이라고 언급할 정도입니다.

루나 코인, 테라 코인은 대표적인 김치 코인 중 하나입니다.

테라 코인과 루나 코인은 수많은 코인 중에서도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는 큰 사건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루나 코인, 테라코인 이란

5월 20일 기준의 루나코인 가격입니다.

테라폼 랩스에서 발행한 암호화폐 테라 USD(UST)와 그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자매 코인이 루나(LUNA) 코인입니다.

테라폼 랩스 본사는 싱가포르지만 한국인 대표의 블록체인 기업이 발행한 코인이라는 점에서 김치 코인이라고 분류했습니다.

루나 한때 전 세계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 내, 테라는 스테이블 코인 중 3위 규모로 이른바 메이저 코인으로 불렸습니다.

테라 재단이 지난주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에 루나 코인은 크게 상승했었습니다.

루나는 테라 생태계 내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 USD(UST)의 가격이 미국 달러와 동일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다 보니 덩달아 테라 코인의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루나 코인의 차트를 보면 유래 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사이에 루나 코인의 가격이 150만 분의 1토막이 나버린 사건입니다.

루나 코인은 일주일 만에 -99.99999%라는 코인 역사상 처음 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사기 범죄 목적으로 만들어진 스캠 코인보다 더 심하다고 불립니다.

조금 더 예를 들어 보면 7일 만에 1억 원이 446원으로 바뀌는 꼴입니다.

왜 이러한 사태가 발생했는지 정확한 답은 없지만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운영진들이 처음부터 계획한 거대한 사기극이라는 설
- 테라를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달러에 연동시켜 놓고서도 일반 시중은행 금리를 뛰어넘는 20%의 예치금리를 제공, 이를 떠받칠 수단은 현실적으로 신규 테라 발행 시 이를 구입하는 사람 이를 떠받칠 수단은 현실적으로 신규 테라 발행 시 이를 구입하는 사람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 검토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설
거대한 공매도 세력이 대량으로 공매도 물량을 풀면서 인위적으로 시세 하락을 조장하였고, 그 여파로 디페깅이 유도되었다는 의견
가상화폐 시장의 전체적 불안이 원인이라는 설

등 다양한 의견, 설이 있지만 정확한 것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많은 알트코인의 가격도 폭락을 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신뢰성을 깨버렸다고 생각합니다.

테라폼 랩스 측은 제2의 테라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등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도 내놨지만 전문가들은 그 가능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코인 사태로 투자에 대해서 많이 생각을 해야 하고 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