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8강 일정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는 이변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 랭킹 3위인 우승 후보 중국이 조별리그 탈락을 했고 순위상 우리나라는 14위, 일본은 5위인데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B조 순위와 8강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A조에는 1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3팀이나 8강을 확정 지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와 일본의 한일전 경기에서 5세트 끝에 역전승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8강 확정을 지었고 반면 일본은 우리나라에게 패배하면서 8강의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세계랭킹 2위의 브라질, 5위의 일본, 7위의 도미니카 공화국, 10위의 세르비아가 있으며 케냐를 제외하고 우리나라는 만만한 팀이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브라질, 케냐,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세르비아를 순서대로 만나는 일정이었습니다.

6팀 중 4팀만 올라가는 조별리그에서 우리나라는 최소 2승을 거두어야 했으며 확실히 잡아야 하는 케냐를 제외하고 한일전만큼은 꼭 이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경기 브라질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지면서 당연하지만 아쉬운 결과를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음 케냐와의 경기에서는 꼭 이겨야 했고 초반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어느새 역전을 했고 세트스코어 3:0으로 쉽게 이겼습니다.

이후 도미니카 공화국 경기에서 휴식이 부족한 우리나라 대표팀이었습니다.

그 여파인지 초반에 불리한 스코어였지만 결국 역전을 해서 1세트를 따냈고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고 승패 승패를 번갈아 가며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5세트에서 에이스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고 결국 우리나라는 승리를 하면서 8강을 가기 위한 최소 목표인 2승을 챙겼습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야구, 축구 모두 겹치면서 중계가 아쉬웠던 경기입니다.

실력을 떠나서 꼭 이겨줬으면 하는 경기에서 1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일본의 엄청난 수비력에 힘을 잃어 패배하고 말았지만 3세트에서 접전 끝에 김연경의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또 4세트에서 무기력하게 지며 5세트에 돌입했습니다.

4세트의 여파 때문인지 5세트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12:14까지 점수가 벌어지며 매치포인트의 경기였습니다.

여기서 박정아의 득점을 바탕으로 14:14를 만들고 이후 일본의 범실이 이어지면서 16:14로 대 역전극을 이뤄냈습니다.

중간에 교체 실수로 세터 2명이 들어와서 깜짝 놀랐지만 결국 역전승을 이뤄내면서 기존의 목표인 8강을 넘어서 미국 피하기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세르비아와 8월 2일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르비아에게 이긴다면 조 2위, 패배한다면 조 3위로 진출합니다.

일본은 마지막 경기 도미니카 공화국에게 진다면 탈락, 이긴다면 조 4위로 진출합니다.

B조는 러시아 국가대표가 도핑을 하면서 러시아의 국가로 참여가 아니라 러시아 올림픽 대표팀이라는 명목 하에 참가했습니다.

B조의 경우 벌써 8강의 진출, 탈락이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조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8강의 대진표는 각 조의 1위와 상대편 조의 4위가 맞붙으며 2, 3위의 경우 추첨을 합니다.

중국이 탈락한 시점에 세계랭킹 1위 브라질, 4위 터키, 6위 이탈리아, 9위 러시아 모두 힘겨운 상대입니다.

하지만 미국, 러시아는 배구에서 전통적인 강팀이었기에 이 두 팀 만은 피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미국 VS 이탈리아, 러시아 VS 터키, 중국 VS아르헨 경기입니다.

미국이 이탈리아를 이기고 터키가 러시아를 이겨서 미국이 조별 1위를 해서 확실하게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여자배구 8강의 일정은 8월 4일부터 진행합니다.

4경기 모두 8월 4일에 진행하며 아직 8강 대진표가 나오지 않아서 시간대는 알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여자 배구 올림픽 대표팀이 꼭 메달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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