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순위, 우승, 손흥민 골든부츠

 

 

21-22 시즌 EPL이 끝이 났습니다.

이전 글에서 대한민국의 캡틴 손흥민 선수가 EPL에서 아시아 최초로 득점왕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손흥민 21-22시즌 EPL 득점순위, 남은일정

 

추가로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유무와 맨시티와 리버풀의 우승 경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EPL의 38R 였습니다.

간단하게 EPL 마지막 라운드인 38R에 대해서 알아보고 역대 골든부츠 선수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21-22 시즌 EPL 38R 볼거리

 

 

21-22시즌 EPL의 우승팀은 맨체스터 시티입니다.

리버풀과 끝까지 경쟁했으며 승점 1점 차이로 리그 우승을 했으며 리버풀의 경우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리그 우승에 실패하며 남은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합니다.

 

 

맨시티의 우승은 경기가 끝나가서야 확정 지었습니다.

초반 리버풀 소속이었던 제라드가 이끄는 아스톤 빌라에게 2골이나 실점하면서 리버풀이 역전 우승을 하는가에 대해서 기대감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저력이 있는 맨시티는 76, 78, 81분이라는 5분에 3골을 넣으며 결국 EP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리버풀의 경우에도 3분 만에 선제골을 먹히며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살라는 후보였으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들어오면서 결국 역전골을 넣었으며 3:1로 승리를 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의 그쳤습니다.

 

 

 

다음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권 싸움이었습니다.

아스날의 경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했음에도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연달아 다음 경기에서 패배하며 토트넘이 지고 아스날은 이기는 경기를 해야 했습니다.

이 경기 또한 마르티넬리의 PK골을 만들어준 것은 전 아스날 소속이었던 이워비였습니다.

전반에 2골을 넣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1골을 먹히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3골을 넣으며 강등권 탈출을 한 에버턴 상대로 대승을 거뒀지만 아쉽게 5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는 노리치와 토트넘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는 토트넘이 꼭 이겨야 하며 손흥민 선수가 득점을 넣어야 했습니다.

이 경기가 시작하기 직전 살라와 손흥민의 골 차이는 1골이었으며 EPL은 골 수만 같으면 모두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어서 최소 1골은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노리치 상대로 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 짓자 토트넘의 선수들은 손흥민 선수가 득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혼의 단짝이라 불리는 케인 또한 적극적으로 패스를 해주었고 결국 루카스 모우라의 어시스트로 1골을 넣는 손흥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1골을 더 넣으며 단독 득점 선두로 올라갔지만 아쉽게 살라 또한 1골을 추가하며 결국 23골로 공동 득점왕으로 끝이 났습니다.

 

 

 

 

21-22 시즌 손흥민 선수 기록, 역대 골든부츠

 

손흥민 선수의 21-22시즌 기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그의 경우 35경기 출전 23골 7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유난히 이번 시즌은 다른 대회에서 힘을 못쓰는 모습이었는데 FA컵, 리그컵에서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UECL에서는 1골 1 도움을 넣으며 45경기 24골 8 도움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속한 토트넘의 역대 득점왕 라인업입니다. (EPL로 변경 후)

• 1992/93 - 테디 셰링엄 - 프리미어 리그 22골(프리미어 리그 골든 부츠 초대 수상자)
• 2015/16 - 해리 케인 - 프리미어 리그, 25골
• 2016/17 - 해리 케인 - 프리미어 리그 29골(프리미어 리그 시즌 최다 득점)
• 2020/21 - 해리 케인 - 프리미어 리그, 23골
• 2021/22 - 손흥민 - 프리미어 리그 23골

 

 

손흥민 선수와 살라 선수의 득점 페이스입니다.

전반기 살라가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면 후반기에 손흥민 선수의 퍼포먼스 또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EPL 득점왕의 목록입니다.

 

 

추가로 손흥민 선수는 23골을 넣으면서 단 하나의 PK도 없습니다.

경기를 뛰면서 PK를 전담하면 그만큼 득점이 높아지는 게 당연한데 단 하나의 PK도 차지 않으며 득점왕을 얻어서 더욱더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살라 선수의 경우 PK 5골을 넣었으며 역대 득점왕을 보면 대부분이 PK 전담 키커들이 차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통계에 보면 PK의 약 78%에서 득점이 나온다고 하니 다시 한번 손흥민 선수의 기록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도 손흥민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